카렌스lpg 켜도 시원하지 않고 더운 바람만 나옴

정비사례

 

1.차종.

카렌스lpg 오토미션, 169,000km. 2001년식.

 

2증상.

에어컨을 켜도 시원하지 않고 더운바람만 나옴, 아침 저녁엔 시원하지 않은데 한낮엔 더운 히터바람만 나옴.그런 현상이 항상 있는 것은 아니고 간간히 발생함.

 

3.조치

에어컨스위치를 켜도 에어컨 컴프레서가 작동하지 않았다.

에어컨 압력게이지를 장착하고나서 공전850rpm에서 에어컨 라인의 상태를 보니 저압; 8psi, 고압; 24psi 였다. 에어컨 가스가 새고 있었다.

손님은 에어컨을 너무 오래 사용해서 가스가 없어져 버린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아마 출고 이후 에어컨 가스를 한 번도 교체하지 않은듯하다.에어컨가스는 사용하면서 없어지는 부품은 아니고 단지 가스의 순도가 떨어지는 것과 에어컨 컴프레서및 에어컨라인에서 윤할작옹을 하는 에어컨냉매오일이 굳어져 슬러지로 점착된다.거기에 이 차량의 경우 에어컨 가스 누출이 복합적으로 일어난 것이다.에어컨가스 누출의 경우 미세하게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단 하루 사이에 에어컨가스가 모두 빠져 버리는 경우도 있다. 고압라인에서의 누출과 저압라인에서의 누출이 조금씩 다르다. 고압라인에서의 누출이라면 단시간에 에어컨가스가 없어질 것이고 저압라인에서의 누출이면 천천히 누출된다.때문에 새는 곳을 찾겠다고 당장 나서기 보다는 누출부위가 명확하지 않은 이 차량의 경우 에어컨가스와 에어컨냉동오일을 재충전후 에어컨을 사용해보면서 찾아보기로 했다. 참고; 에어컨가스 충전후 에어컨 압력(공전); 저압; 38psi, 고압; 262psi--  중가속시; 저압; 27psi, 고압; 362psi 압력 자체는 정상에 가까웠는데 중가속시 고압의 지침바늘이 가늘게 흔들리는 것으로 봐서 고압라인에서 에어컨가스누출이 있는것 같다.

 

금요일쯤에 차량이 다시 입고되었는데 살펴보니 에어컨 컨덴서에서 가스가 새고 있었다.가스가 샌 곳엔 누출되는 가스를 따라 에어컨 냉동오일도 따라나오면서 애기들 오줌자국같은 검은 자국이 컨덴서 왼쪽 가장자리에 보였다.

 

--에어컨라인이 슬러지로 많이 점착되었으므로 에어컨 플러싱후. 에어컨가스교체, 컨덴서 교체, 냉동오일 교체. 작업종료, 정상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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